9일 방송하는 채널A '선 넘은 패밀리'(이하 '선넘팸') 20회에서는 민족 대명절인 설날을 맞아 각국 '선넘팸'들의 겨울나기 일상이 펼쳐진다. 먼저 핀란드의 유서영, 유리 부부는 베시야르비 호수에서 겨울 체험으로 '얼음낚시'에 도전한 뒤 핀란드의 상징인 '사우나'를 즐기는 모습을 선보인다. 하와이의 새 패밀리인 박정은, 잭 가족은 1년 365일 화창한 하와이의 날씨 속, 게스트하우스 투숙객들이 '1위'로 뽑은 각종 체험에 도전해본다. 마지막으로 대만의 강호연, 페기 린 부부는 타이베이에서의 '신혼 2년 차' 라이프와 함께, 야시장을 방문해 끝없는 먹거리를 소개한다.
이날의 스튜디오 패널로는 호주 출신 샘 해밍턴과 핀란드 출신 레오, 미국 출신 크리스가 함께한다. 이중 '미국인 사위' 크리스는 "명절 때마다 차례상을 차리기 위해 장모님과 경동시장에서 장을 보고, 산적과 동태전 등 각종 명절 음식을 직접 한다"며 '명절 마스터' 면모를 뽐낸다. "10년 동안 해왔던 일"이라며 자부심을 드러내는 크리스의 이야기에 '유부남 연합' 안정환, 유세윤, 송진우는 "크리스가 명절마다 바쁘다고 해서, 밖으로 놀러 나가느라 바쁜 줄 알았는데"라고 너스레를 떤다.
그런가 하면 유세윤은 "나는 명절 준비를 많이 도와드리지는 못하는 편"이라고 솔직히 밝힌 뒤, "처갓집에 가면 무언가를 계속 하려는 척이 중요하다. 계속 안절부절못하는 자세를 취해 승부를 보라"고 조언한다. '프로 유부남' 유세윤의 꿀팁 투척에 핀란드 출신 레오는 "좋은 스킬을 배워간다"며 '찐 감탄'을 이어나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