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아는 현재 인기리에 방송 중인 tvN 월화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신유담 극본, 박원국·한진선 연출)에서 클라우드 항공사 부사장이자 유지혁(나인우)의 전 약혼자 오유라 역으로 출연, 새로운 빌런으로서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특히 오유라는 지난 12회에서 강지원(박민영)에게 유지혁의 전 약혼자라고 당당히 밝히며 날카로운 신경전을 벌이는가 하면, 두 사람 사이를 훼방 놓기 위해 박민환(이이경)에게 접근하면서 극에 불어닥칠 새로운 바람을 예고, 긴장감을 치솟게 했다.
이 과정에서 보아는 무해한 표정으로 서슴없이 독설을 내뱉고 거침없이 행동하는 오유라를 냉랭한 분위기로 이끌어갔으며, 13회 예고에서는 박민환에게 강지원을 살해하도록 사주하는 모습으로 충격을 선사, '보아표 빌런' 행보에 대한 호기심을 끌어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