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서는 개그우먼 전정희가 오랜만에 근황을 공개했다.
이날 전정희는 "아들과 있을 때는 그런 생각을 안 하는데 혼자 있을 때 우울감, 상실감, 무기력증이 한꺼번에 올 때가 있다"고 운을 뗐다.
아버지까지 돌아가신 이후 거의 1년 동안 집 밖에 나가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전정희는 "그때 우울감이 가장 심했던 것 같다. 너무나 사랑하던 아버지가 내 방에 계시다가 돌아가시니까 자꾸만 생각나더라. 최장 1년을 거의 안 움직였다. 5년 전에는 남편도 세상을 떠났다"고 전했다. 이어 "집에 있는 금붙이 같은 것도 한 번씩 팔고 조금 있는 재산을 팔고 점점 가세가 기울어지는 것을 제가 느꼈다"고 고충을 토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