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6일 방송되는 MBN '더 와일드(THE WILD)' 4회에서는 '와일더' 추성훈, 진구, 배정남을 탐험 중단 위기에 놓이게 한 초유의 사태가 발생한다. 배정남은 3일 간의 캐나다 밴프 국립공원 탐험을 성공적으로 마친 후 가이드를 맡은 요호 국립공원을 향해 직접 운전을 하며 자신이 짠 일정에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던 상황. 하지만 정작 요호 국립공원에 도착하자 모두의 입을 떡 벌어지게 한 예측 불가의 상황이 발생하고, '와일더'들은 "사고다, 사고", "어떻게 나가"라며 캠핑카 안에서 무한 대기를 한 채 불안감을 드러낸다. 끝날 줄 모르는 사태에 추성훈과 진구의 표정은 점점 어두워지고, 그 모습을 지켜보던 배정남은 축 처진 모습으로 "망했다"라는 말을 나지막이 내뱉어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결국 탐험 중단 기로에 놓이게 되자 배정남은 "어떻게 이럴 수 있나. 많이 억울하다"라며 속상함을 토로한 채 고개를 푹 숙이고, 추성훈과 진구는 처음 보는 배정남의 우울한 모습에 덩달아 말을 아끼고 창밖만을 바라보며 괴로운 침묵을 이어간다. 과연 '와일더'들을 침울하게 만든 초유의 탐험 중단 사태는 무엇일지, '와일더'들은 탐험을 계속 이어 나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특히 배정남은 화룡점정으로 삼겹살까지 통으로 올려 추성훈과 진구를 경악하게 만든다.'광기의 맥시멀리스트' 배정남의 첫 김치전은 어떤 맛을 남기게 될지, 세 사람은 무사히 저녁 식사를 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