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경수는 25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스포츠조선과 만나 "일상이나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없을 법한 인물을 만들어내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그는 "실제 이런 일이 일어났다면 극 중 이복누나에게 찾아가 직접 대화하며 상황을 풀어나갔다면 됐을 텐데, '선산'에서는 아니지 않나. 이질적인 느낌을 많이 주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지난 19일 공개된 넷플릭스의 오리지널 시리즈 '선산'은 존재조차 잊고 지내던 작은아버지의 죽음 후 남겨진 선산을 상속받게 되면서 불길한 일들이 연속되고 이와 관련된 비밀이 드러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6부작 작품이다. 연상호 감독이 기획과 각본에 참여하고, '부산행', '염력', '반도' 조감독으로 연상호 감독과 손발을 맞췄던 민홍남 감독이 연출과 각본을 맡았다.
완성본을 접한 소감에 대해 류경수는 "선배들의 연기에 감탄하면서 시청자로써 즐겁고 재미있게 봤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