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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경규가 달라졌어요"…이경규, 뜻밖의 선행에 제작진도 '깜짝' ('도시어부5')

안소윤 기자

입력 2024-01-25 11:02

수정 2024-01-25 11:03

"우리 경규가 달라졌어요"…이경규, 뜻밖의 선행에 제작진도 '깜짝' ('…
사진 제공=채널A

[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도시어부5' 이경규가 180도 달라진 모습을 보인다.



25일 방송되는 채널A 예능프로그램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5'(이하 '도시어부5')에서는 거제 첫 번째 날 방어, 부시리 대결에 이어 거제 두 번째 날 참돔 낚시 대결이 펼쳐진다.

거제 두 번째 날에도 저조한 조황이 계속 이어지고 꽝을 막기 위해 이경규가 두 버전의 미끼를 꺼내 든다. 이경규는 김동현에게 "네가 참돔 입장이라면 어느 걸 먹겠니?"라고 물으며 도시어부 '미끼 미슐랭'을 개최한다. 매의 눈으로 미끼를 살핀 김동현은 "이거 먹다가 친구들이 많이 갔어요"라며 순식간에 참돔에 완벽 빙의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낸다. 김동현은 "참돔 학교에서 그런 교육을 받아요"라고 덧붙이며 참돔 시점으로 신중하게 미끼 심사에 임하는데. 과연 '동'참돔의 선택을 받을 미끼는 무엇일지 호기심을 자아낸다.

이날은 특별하게 가장 큰 웃음을 준 사람에게 수여하는 '깔깔어부상' 미션을 진행한다. 모두의 예상을 깨고 신 프로가 허당미를 발산하며 깔깔어부상의 막강 후보로 등극한다. 7시간 만에 겨우 쏨뱅이를 낚은 신 프로는 "참돔이 요즘 이렇게 외모가 바뀌었어요"라며 뻔뻔하게 쏨뱅이를 참돔으로 둔갑시켜 선상을 웃음바다로 만든다. 이에 김동현은 "깔깔어부상 확정"이라며 신 프로의 개그감을 인정한다. 신사 낚시 대신 코믹 낚시로 전향을 시도한 신 프로는 과연 깔깔어부상을 차지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또한 채비 착용법을 몰라 고군분투하는 김동현의 모습이 포착된다. 이를 본 이경규는 김동현에게 다가가 손수 미끼를 끼워주는 의외의 행보를 보이는데. 이경규는 미신광(狂) 김동현 맞춤 행운의 7번으로 채비를 감아주는가 하면 "사랑을 담아서"라는 다정한 말과 함께 전에 없던 따뜻한 면모를 보여준다. 이 광경을 목격한 제작진은 "7년 동안 다른 사람 채비를 해준 게 처음"이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한다. 이에 이경규는 "내가 남을 해준 게 처음이 아니라..."라며 7년 동안 남의 미끼를 끼워줄 수 없었던 사연을 공개해 궁금증을 더한다.

한편 채널A '도시어부5'는 25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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