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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현장] '도망쳐' 김구라X김대호X풍자 품고 정규 컴백…"3인3색 조언으로 인간관계 피난처 돼 드리겠다" ('도망쳐')

조민정 기자

입력 2024-01-22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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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망쳐' 김구라X김대호X풍자 품고 정규 컴백…"3인3색 조언으로 인간…
22일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열린 MBC 예능 '도망쳐: 손절 대행 서비스'의 제작발표회, 풍자, 김구라, 김대호 아나운서가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허상욱 기자wook@sportschosun.com/2024.01.22/

[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방송가 대표 대문자 'T'형 연예인 김구라X김대호 아나운서X풍자가 솔직 과감한 면모를 아낌없이 드러냈다.



MBC 예능프로그램 '도망쳐: 손절 대행 서비스(이하 '도망쳐')'는 22일 서울 마포 상암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제작발표회를 열고, 프로그램에 대한 얘기를 들려줬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김구라, 김대호 아나운서, 풍자, 조철영 PD가 참석했다.

'도망쳐'는 현대인들의 인간관계 중 애매하게 선을 넘는 '몹쓸 인연'에 대한 고민을 다룬다. 다양한 인생 역경을 지나온 출연자들의 공감 어린 조언과 신박한 해결 방안으로, 사연자들의 다양한 고민에 재치 있는 조언들을 들려줄 예정이다.

조철영 PD는 "누구나 해봤던, 그리고 누구나 들어봤던 인간 관계에서의 난제나 손절을 고민하는 순간들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를 나누면 좋겠다는 생각이 프로그램 기획 배경의 시작"이라고 전했다. 이어 "너무 무겁거나 심각하지 않은 톤으로 다양한 이야기들을 전해드릴 예정이니, 같이 고민해보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도망쳐'는 지난해 8월 파일럿 방송으로 이미 한 차례 화제몰이를 한 바 있다. 이번 정규편성에서는 파일럿 방송 당시보다 한층 맵고 직설적인 모습으로 시청자를 찾을 전망이다.

조 PD는 정규 편성에 대해 "더욱 진정성 있고 몰입감 있는 스토리와 핫한 게스트 라인업으로 중무장했다"고 밝혔다.

MC들의 '독한 맛'도 레벨업됐다. 김구라, 김대호, 풍자는 파일럿 당시보다 더 강화된 '과몰입러' 모습을 보여준다.

김구라는 '찐 경험'에서 우러난 독설과 단호함으로 중무장한다. 김구라는 "날것의 사연 그대로를 들려준다는 점이 우리 프로그램의 차별점"이라고 전했다.

지난해'MBC 연예대상' 영광의 신인상 풍자와 김대호도 힘을 보탠다. 공감도 위로도 화끈한 풍자는 거침없지만 따뜻한 마음으로 나설 예정이다. 자타공인 마이웨이 1인자 김대호는 이해할 수 없지만 결국에는 수긍이 가는 토크를 선보인다.

세 MC를 들썩이며 과몰입하게 만드는 기상천외한 사연들이 첫 회부터 펼쳐진다. 풍자와 김대호는 특정 사연에 대해 정 반대의 시각을 내세우며 유쾌한 대립각을 세우기도 했다고. 특히 첫 회에 함께할 스페셜 손절단으로는 '환승연애2' 성해은, 연예계 대표 브레인 서동주가 함께 해, 시선을 모으고 있다. 공감력이 뛰어난 성해은과 똑 소리 나게 할 말은 하고 사는 서동주가 어떤 솔루션을 제공할지 기대된다.

MC들과 조 PD는 관전 포인트를 짚기도 했다. 김구라는 "3MC의 각각 개성 넘치는 해결책을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고 귀띔했으며 풍자는 "가족 관계에 대한 문제들도 많이 나온다. 제가 MC로 있지만 '너무 자극적인 게 아닌가'란 생각도 들었다"고 말했다. 김대호 역시 "'대문자 T'성향 소유자인 만큼 차가운 조언도 들으실 수 있을 것"이라고 거들었다.

마지막으로 '도망쳐'를 통해 전하고 싶은 메시지와 희망하는 목표도 조심스레 언급했다. 조 PD는 "타겟인 2049 시청률 1위로 시작해, 점차 완만한 상승곡선을 그려 나갔으면 좋겠다"고 했다.

MBC 새 예능프로그램 '도망쳐 : 손절 대행 서비스'는 22일 오후 9시 첫 방송된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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