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방송된 TV 동물농장에서는 명불허전 대세 스타 푸바오와 그녀의 쌍둥이 동생들의 근황이 공개됐다. 앙증맞은 쌍둥바오의 첫 나들이 순간이 소개된 것.
2024년 새해를 맞아 판다 월드를 다시 찾은 제작진의 눈에 식사 삼매경에 빠진 아이바오와 쌍둥이가 포착되었다. 싱싱한 대나무 더미에 둘러싸여 행복하게 대나무를 아작아작 씹는 엄마 옆에서 아직은 먹지도 못하는 대나무를 너도 나도 씹겠다며 분주한 쌍둥바오. 한동안 대나무와의 씨름을 끝내더니 쌍둥이들은 이제는 제법 익숙해진 걸음마로 종종거리며 옆방으로 향했다. 강철원 사육사가 준비해 준 우유를 냠냠거리며 먹고 나서 이리저리 굴러다니느라 더러워진 털을 강 사육사가 닦아주는데… 가만있을 리가 없다. 얌전하게 씻김을 당하는 언니 루이바오와는 달리 활동력 10000%를 장착한 동생 후이바오는 강 사육사의 등 뒤에 오르겠다고 난리다. 결국 어부바를 해주자 신이 난 후이바오와 그게 또 부러워 투정을 부리는 루이바오.
그러는 동안 방사장에 곱게 내린 눈. 눈을 엄청 좋아하는 푸바오가 신나게 방사장 여기저기를 다니며 즐거워하자 송 사육사는 푸바오 만을 위한 눈사람을 만들었다. 이게 뭔가 싶던 푸바오가 한달음에 달려와 진짜 차가운 눈인 걸 확인하더니 여기저기 부비부비 신나는 몸짓으로 에너지를 분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