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배우 김태희가 '웰컴투 삼달리'에 특별출연하며 빛나는 의리를 자랑했다.
21일 JTBC '웰컴투 삼달리'의 마지막회가 방송됐다. 전작 작가의 의리로 출연한 김태희의 존재감은 극중에서도 빛났다.
극중 조삼달(신혜선)은 갑질 의혹을 벗고 다시 복귀했다. 그런 가운데, 촬영 직전 모델이 펑크를 냈고, 천충기(한은성) 에디터에 "당장 다른 모델을 찾아라"라며 으름장을 놨으나 "톱 스타를 어디서 구하냐"며 발을 동동 굴렀다.
그러던 중 천충기는 "오늘 미국에서 귀국했다던데"라며 전화를 부탁했고, 조삼달은 "설마 오겠나"라면서도 어쩔 수 없이 전화를 했다.
조삼달이 부탁한 톱 스타는 김태희였다. "내가 너무 늦게 왔다"는 김태희는 조삼달의 전화 한통에 달려왔다. "그런 일이 터져서 아무래도 마음이 쓰였다"라며, 연락은 못하고 영양제를 보냈다고 덧붙였다. 조삼달은 따뜻한 마음이 서울에도 있었음을 느꼈다.
극중 1회에서 톱 배우들도 같이 작업하고 싶어하는 잘 나가는 사진 작가 조삼달이 김태희와의 친분을 내비쳤던 바. 진짜 김태희의 출연으로 마지막 회에서 '김태희 떡밥'까지 완벽하게 회수됐다.
앞서 김태희의 특별출연이 예고된 바 있다. tvN '하이바이, 마마!'를 집필한 권혜주 작가와의 인연으로 성사된 이번 특별출연에 제작진은 "김태희가 특별출연으로 최종회를 한층 더 풍요롭게 채웠다. 흔쾌히 출연을 해준 김태희 배우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마지막 이야기를 더욱 빛나게 할 그녀의 강렬한 활약에 많은 기대 부탁 드린다"라고 이야기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