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방송된 SBS '마이 데몬'에서는 도도희(김유정 분)와 구원(송강 분)이 이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도도희는 "우리 크리스마스트리 오늘 완성할까. 지난번에 못 먹은 커플 세트 예약해야겠다"고 했다. 그러자 구원은 "크리스마스 같이 못 보낼 것 같다. 도도희, 지옥에서 너를 구해라"라고 이별을 고했다. 그러면서 잡고 있던 도도희를 손을 놓고 떠났다.
혼자 남은 도도희는 구원이 떠난 자리를 바라보며 눈물을 흘렸다. 도도희는 "쌀쌀한 바람이 불기 시작하고 추운 겨울이 시작되는 10월에 이미 땅 속에선 봄이 시작됐다. 그런데 그 말은 벚꽃이 피는 아름다운 봄을 땅 속에서는 이미 겨울이 시작된다는 말이기도 하더라"며 "너와 함께 행복했던 순간에도 어쩌면 이미 우리의 이별은 시작되고 있었던 걸까?"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