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뉴스

'3월 결혼' 이상엽 "혼전임신 NO...물 흐르듯 결혼 결심+식장 사인까지"('편스토랑')[종합]

정안지 기자

입력 2024-01-19 21:40

more
'3월 결혼' 이상엽 "혼전임신 NO...물 흐르듯 결혼 결심+식장 사인…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3월 결혼을 앞둔 배우 이상엽이 예비신부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19일 방송된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는 이상엽이 방송인 장성규, 배우 송진우 등 절친들을 위해 신년회를 준비했다.

이날 이상엽은 3월 결혼을 앞두고 "너무 고마우면서 미안하다. 이 사람만 결혼 준비를 하는 것 같다. 난 옆에 있어도 크게 도움이 안 되더라"며 미안한 마음을 드러냈다. 그러자 장성규도 "나도 부족한 남편이어서 아내가 다 준비했다"며 "입사 초반 결혼했다. 자리 잡기 전에 하준이가 생겼다. 결혼식 날 임신 5개월이었다. 하준이 덕분이 우리가 결혼할 수 있었다"고 했다.

그때 장성규는 "혹시 넌 그런 거 아니냐. 혼수"라고 물었다. 이에 이상엽은 "우리는 아니다. 물 흐르듯이 자연스럽게 결혼을 하게 됐다"며 "너한테 처음 결혼 소식을 알렸다. 그날 되게 떨렸던 것 같다"고 떠올렸다. 그러자 장성규는 "그날 눈빛이 기억 난다. 결혼한다고 이야기 하는데 눈에 하트가 있더라. 깜짝 놀랐다. '상엽이가 사랑에 빠졌구나'"라고 해 눈길을 끌었다.

이상엽은 예비신부의 매력을 묻는 질문에 "그냥 나를 지긋이 바라봐 주고 오롯이 바라봐 준다"며 "모든 것이 내가 생각하는 것과 다 맞아 떨어져서 편안함을 느꼈던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바라는 점이 생겼더라면 조바심이 날 수도 있었는데 그런 마음 자체가 아예 없이 그냥 편안하게 자연스럽게, 편안하게 내가 식장에서 사인을 하고 있었다"고 했다.

이상엽은 "장모님 처음 만났을 때 너무 긴장했다. 심지어 샵도 갔다 왔다. 그날 비가 왔는데 땀에 젖어서 우산을 굳이 안 써도 될 정도였다"며 "어머님께서 '둘이 너무 예쁘다'고 해주셨다"며 긴장했던 그날을 떠올렸다. 그러면서 2세 계획에 대해 "하늘에서 복을 내려주시면 자연스럽게 가자고 했다"고 덧붙였다.

올해가 결혼 10주년이라는 장성규는 "아내는 내 인생 제일 친한 친구"라고 하자, 이상엽도 "나도 베스트 프렌드라는 느낌이 들었다"고 했다.

이후 송진우와 황하늘 셰프까지 도착, 이에 이상엽은 바로 채끝무파말이부터 민어파피요트, 포크크라운스테이크를 준비했다.

이상엽의 정성 가득 요리들을 맛본 장성규는 "결혼하면 진짜 사랑 받을 것 같다. 결혼하면 최수종 선배님을 뒤를 잇는 사랑꾼이 될 것 같다"며 "근데 걱정 되는 게 매번 상엽이가 음식을 할까봐"라고 했다. 그러자 이상엽은 "근데 (예비신부도) 잘한다. 해주는 거 먹다가 한번씩 내가 해주면 너무 좋아하니까 신나고 재미있더라. 행복해진다"며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황하늘 셰프는 "두 사람이 처음 만날 때 내가 같이 있었다. 제수 씨 눈이 되게 예쁘다. 스마트하고 똑 부러지는 느낌이 강했다"며 "상엽이한테 필요한 게 중심을 잘 잡고 이끌어주는 사람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잘 어울리겠다고 생각을 했다"고 떠올렸다.

그때 이상엽은 결혼 반지를 자랑했다. 이상엽은 "우리는 결혼 반지를 되게 빨리 했다"며 "사실은 성규가 끼고 있길래 '난 왜 안 끼고 있지?'라는 생각이 들었다. 진우도 끼고 있길래 나도 꼈다"며 웃었다. 이를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이상엽은 "나도 유부클럽이구나"라며 웃었다.

anjee85@sportschosun.com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