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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 잡는 'MZ대표' 엄지윤 "어떻게 국민MC 됐어요? 빌런이다" ('런닝맨')[종합]

이지현 기자

입력 2024-01-14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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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 잡는 'MZ대표' 엄지윤 "어떻게 국민MC 됐어요? 빌런이다" (…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국민 MC' 유재석을 잡는 'MZ 대표' 엄지윤의 활약이 큰 웃음을 안겼다.



14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는 '제2회 윈터 페스티벌'이 개최된다. 이날 '대세 예능인' 조세호, 규현, 엄지윤이 출격했다.

조세호는 6개월 만에 '런닝맨'을 찾았다. 조세호가 등장하자 "어제도 통화했다"는 유재석의 말에, 그는 "(유재석이) '왜 와'도 아니고 '오지마'라고 했다"고 폭로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독보적 음색의 소유자 '고막 남친' 규현은 아침부터 고퀄리티 생라이브 축하 무대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으며, MZ 대표 코미디언'이자 SBS 화요 토크쇼 '강심장VS'의 엄지윤은 가수 못지않은 노래 실력으로 오프닝부터 텐션을 한껏 끌어올렸다.

유재석은 규현이 출연 중인 뮤지컬 '벤허' 관람을 다녀왔다고 밝혔다. 이에 규현은 "유재석이 오니까 동료 배우들이 유느님 만나러 다 왔다"고 했고, 유재석은 "감사하게도 환호를 해주시는데, 규현은 의아해 하더라"고 물었다. 규현은 "저는 그 정도로 동료들이 안 좋아하는데"라며 질투를 했고, 유재석은 "환대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라고 인사했다.

엄지윤은 평소 축구선수 홀란드 닮은꼴로 유명하다. 그런데 그는 "저는 홀란드를 안 닮았다고 생각했는데, 실제로 보니까 꽤 닮았다"면서도 "저 보다 더 닮은 사람을 찾아냈다. 엄마가 ??얼로 있으니까 깜짝 놀랐다"고 증거 사진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날은 지난 '제1회 윈터 페스티벌'의 빙어 낚시에 이어 겨울 통발 낚시에 도전했다. 낚시의 정석인 지렁이부터 개 사료, 꽁치, 샤인 머스캣 등 이색 미끼들이 등장해 멤버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는데, 물고기를 많이 낚기 위한 미끼 선택 신경전을 펼쳤다.

추억의 방석 퀴즈를 앞두고 김종국이 '런닝맨' 지식 상위권임이 언급됐다. 그러자 엄지윤은 의아한 표정을 지었고, 김종국은 "너 약간 운동하는 사람 무식한 이미지가 있는 것 같다"고 화를 냈다. 그러자 "깡패라면서요"라는 엄지윤은 "아니 근데 공부를 하셨어요?"라고 응수해 웃음을 더했다.

매운탕을 만든 경험이 있다던 규현은 레시피 정량에 맞춰 양념장을 만들고, 레시피대로 잡내를 제거하는 등 정석대로 요리를 했다. 반면 생선 손질을 못하는 유재석은 생선 손질을 하는 조세호, 엄지윤에게 참견을 계속했다. 이에 엄지윤은 "선배님 그렇게 얄미운데 어떻게 국민MC가 되셨어요?"라며 "밖에 사람들은 인성이 다 좋은 줄 알잖아요"라고 디스를 해 웃음을 안겼다.

유재석은 "제가 인성이 별로 라는 말이냐"고 되묻자, 엄지윤은 "지금 좀 별로예요"라며 "그래도 15년 했으면 늘법도 한데"라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또한 유재석이 매운탕 냄비 뚜껑을 자꾸 열었다 닫았다 하자, 김종국이 "가만히 냅둬"라며 큰소리를 쳤다. 이에 엄지윤은 제작진을 향해 "방송으로 볼때는 재석 선배가 종국 오빠한테 혼나는 장면만 나와서 종국 오빠를 나쁘게 봤는데, 이제 알겠다. 나쁜 사람이 따로 있었다"라고 말하는가 하면, 유재석을 향해 "진짜 빌런이다"라고 말했다.

또 매운탕에 회를 넣을지 말지를 두고 유재석과 김종국이 티격태격하자, 엄지윤은 어색하게 웃으며 "추잡스러워가지고"라고 뼈때리는 직언을 더해 웃음을 안겼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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