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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영, 소녀시대 데뷔 17년 차에도 "콘서트 전 가사·안무 잊어버리는 꿈꿔" ('비보티비')

정안지 기자

입력 2024-01-09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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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영, 소녀시대 데뷔 17년 차에도 "콘서트 전 가사·안무 잊어버리는 …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최수영이 "소녀시대 콘서트 전 가사, 안무를 통으로 잊어버리는 꿈을 꾼다"고 밝혔다.



9일 유튜브 채널 '비보티비'에는 "악역 NO!! 걸그룹 NO!! 연극 '와이프' 팀 등장"이라며 배우 정웅인, 박지아, 최수영과 이야기를 나눴다.

'와이프'로 첫 연극에 도전한 최수영은 "소녀시대 콘서트 할 때 가사나 안무를 통으로 잊어버리는 꿈을 꾼다"며 "연극에서 대사를 통째로 까먹는 꿈을 꿀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 만큼 부담이 된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실수에 대한 걱정보다 실수를 한 다음에 수습을 할 수 있을지 걱정이 된다"고 했다. 이에 박지아는 "워낙 잘 한다. 분야가 달라서 그렇지 무대에 섰던 경험이 있어서 알려주지 않아도 하는 부분이 많다"며 칭찬했다.

박지아는 넷플릭스 드라마 '더 글로리'에서 극중 문동은(송혜교)의 엄마 정미희 역을 맡아 강렬한 연기를 선보였다. 박지아는 "관심이 좀 많아졌다. 길 가다보면 '드라마 잘 봤다'고 하고 가시고 어떤 분들은 깜짝 놀라고 말 못 걸고 가시기도 한다"며 "저한테는 영광스러웠던 작품"이라고 했다.

그때 송은이는 "송혜교 씨와 연락을 하고 지내냐"고 물었고, 박지아는 "혜교 씨가 제 연락처가 굉장히 궁금할 거다. 근데 저도 프라이버시가 있고 관리를 해야해서 연락처를 안 알려줬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정웅인은 '너의 목소리가 들려'에서 전국민을 떨게한 연쇄 살인마 민준국 역할을 맡았던 당시 일화를 공개했다. 정웅인은 "민준국은 배우 생활을 계속 할 수 있게 해준 터닝포인트의 배역이다"며 "방송 당시 아파트 엘리베이터에서 한 주민과 마주쳤다. 인사를 했더니, 나를 보고는 엘리베이터로 질주 하시더라"고 했다. 이어 그는 "저도 엘리베이터를 타려고 '잠시만요'라고 했더니, '아니다'면서 빠르게 '닫힘' 버튼을 누르더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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