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인혁은 9일 오전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스포츠조선과 만나 MBC 금토드라마 '열녀박씨 계약결혼뎐'(고남정 극본, 박상훈 연출)의 종영 인터뷰에 임했다.
배인혁은 기억에 남는 반응에 대해 "찾아보지는 않았지만, 그런 건 기억에 남는다. '건강한 사극을 하는 배인혁이 보고 싶다. 근데 죽으면 좋겠다'더라. '이게 뭔 말이지?' 싶었다. '건강한데 피흘리며 죽으면 좋겠다'고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열녀박씨 계약결혼뎐'은 19세기 발칙한 유교걸 박연우와 21세기 무감정끝판왕 강태하의 금쪽같은 계약결혼스토리를 담은 작품으로,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열녀박씨 계약결혼뎐'은 9%가 넘는 시청률을 기록하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아왔으며 배우들의 수상도 줄을 이었다. 배인혁은 조선과 현대의 강태하를 연기하며 1인 2역을 선보였고, 지난해 MBC 연기대상 미니시리즈 부문 남자 우수연기상을 수상했다. 이세영도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