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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9억 건물주' 양세형, 4만원대 패딩 쇼핑...전현무 "알뜰 모아 건물 샀나봐" ('전참시')[SC리뷰]

정안지 기자

입력 2024-01-07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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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9억 건물주' 양세형, 4만원대 패딩 쇼핑...전현무 "알뜰 모아 …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100억대' 건물주가 된 양세형이 알뜰살뜰한 면모를 자랑했다.



6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시인 모드를 장착한 양세형의 하루가 공개됐다.

이날 양세형은 긍정 확언을 들으며 명상으로 하루를 시작, 명상 후 바로 침구를 정리했다. 양세형은 동생인 양세찬과 함께 살다가 최근 각자 집을 구해 독립한 상태라고.

양세형의 뉴하우스는 복도를 지나면 깔끔한 거실 겸 주방에 냉장고 정리도 완벽했다. 골프채, 카메라, 책, 마라톤까지 취미 부자인 양세형은 최근 그림을 그리기 시작, 최근 백종원에 대형 작품을 완성해 선물했다고.

양세형은 차분히 오늘의 시를 기록한 뒤, 화이트 보드에 무언가를 작성했다. 화이트 보드는 무려 3개. 화이트 보드에는 스케줄, 약속, 식단 체크용, 좋아하는 글귀, 목표와 계획이 빼곡하게 적혀 있었다.

양세형은 집에서 운동을 한 뒤 집 근처 회사 구내 식당을 찾았다. 고퀄리티지만 가격이 저렴해 최근 자주 간다고. 양세형은 "구내 식당은 회사 직원분들만 갈 수 있는 줄 알았는데 일반인도 갈 수 있더라"며 "구내식당은 좋은 점이 '뭐 먹지?'라고 고민하지 않나. 여기는 랜덤이다. 별 고민 없이 먹을 수 있다"고 했다.

이후 양세형은 스타일리스트의 새 사무실을 찾았다. 그때 양세형은 온라인에서 산 4만 6천원짜리 패딩을 자랑했다. 양세형은 "처음에는 명품 P사 패딩을 사려고 알아봤는데 400만원이더라. 좀 저렴하게 다른 패딩을 사려고 했는데 40만원이더라"며 "근데 그건 너무 많은 사람들이 입더라. 그래서 아무도 안 입는 곳을 선택했다"며 만족의 미소를 지었다.

스타일리스트는 "형이 드시는 것 외에는 돈을 잘 안 쓴다. 좋은 옷 입었으면 좋겠는데, 싼 게 좋다고 하더라"고 했다. 유병재는 "제 주변 사람 중 제일 알뜰한 사람"이라고 했고, 전현무는 "이렇게 모아서 건물 샀나보다"고 했다.

양세형은 "내 자신한테만 잘 안 쓰고 지인들과 있을 때 계산할 때는 돈 하나도 안 아깝다"며 "내 자신한테만 합리적인 걸 좋아한다"고 했다.

그때 스타일리스트는 "최근 세형이 형 스케줄에 갔다가 저희 어머니가 암에 걸렸다는 걸 들었다"며 "멍한 표정에 형이 무슨 일이냐고 하더라. 그래서 이 같은 사실을 알렸고, 형이 바로 수술비에 보태라고 300만원을 주셨다"고 했다. 그는 "너무 감사하다. 형 덕분에 엄마 수술은 잘 끝났다. 절대 잊지 못할 것 같다. 저한테 세형이 형은 은인이고 귀인 같은 존재"라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스타일리스트의 어머니 또한 양세형에 통화로 감사한 마음을 전했고, 양세형은 "돈 이런 걸 떠나서 어머니 빨리 나으셔라"고 해 뭉클함을 안겼다.

한편 지난해 10월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양세형은 서울 마포구 서교동 인근 빌딩을 109억원에 매입했다. 7월 계약한 뒤, 9월 잔금 납부 후 소유권 이전을 완료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건물은 홍대입구역에서 약 640m, 도보 10분거리에 있는 1993년 준공된 지하 1층~지상 5층의 근린생활시설로, 대지면적 444.6㎡(약 135평)에 건폐율 41.7%, 용적율 187.7%다. 대지 3.3㎡당 8068만원 수준이다. 해당 건물 1층을 제외한 2~5층을 공유오피스가 임차한 상태로 알려졌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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