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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 곧 죽습니다'vs'경성크리처', 오늘(5일) 2막 대전 열린다 [SC이슈]

이지현 기자

입력 2024-01-05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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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 곧 죽습니다'vs'경성크리처', 오늘(5일) 2막 대전 열린다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이재, 곧 죽습니다'와 넷플릭스 시리즈 '경성크리처'의 2막 대전이 시작됐다.



5일 '이재, 곧 죽습니다'와 '경성크리처'가 각각의 플랫폼을 통해 파트2를 공개했다. 이날 낮 12시 전편을 공개한 '이재, 곧 죽습니다'는 12번의 삶과 죽음 끝에는 과연 어떤 결말이 기다리고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이재, 곧 죽습니다'는 지옥으로 떨어지기 직전의 최이재(서인국 분)가 죽음(박소담 분)이 내린 심판에 의해 12번의 죽음과 삶을 경험하게 되는 인생 환승 드라마다. 글로벌 누적 조회 수 2억8000만뷰를 돌파하는 등 세계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는 웹툰 '이제 곧 죽습니다'를 원작으로 하는 작품으로, 지난달 15일 파트1 전편 공개 이후 국내를 뛰어넘어 전세계적인 호평을 얻으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파트 2에서는 파트 1 말미 최이재가 겪고 있는 죽음의 대부분에 태강그룹의 대표이사인 박태우(김지훈 분)가 깊게 얽혀 있음이 밝혀져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심지어 박태우는 최이재의 여자친구 이지수(고윤정 분)를 살해하는 악행을 저질러 최이재의 분노를 샀고 모든 심판을 설계한 죽음을 향해 총구를 겨누며 데스게임의 판도가 바뀔 것을 짐작하게 했다. 과연 최이재는 죽음과 박태우 모두에게 복수할 수 있을지 호기심이 치솟고 있다.

또한 죽음은 최이재가 심판을 당하는 동안 몇 가지 조건을 내걸며 12번의 삶 끝에 찾아올 결말을 궁금케 했다. 최이재가 각기 다른 사람으로 환생해 살아남는다면 그 몸으로 새 삶을 시작할 수 있으며 중간에 먼저 자살을 할 경우 지옥보다 더 큰 벌을 받게 된다는 것. 12번의 죽음을 경험하는 동안 끝까지 살아남지 못하면 그대로 지옥으로 끌려가게 된다는 말은 삶에 대한 의지를 불타오르게 했다.

7번의 죽음을 겪은 후 앞으로 약 5번의 생이 남아 있는 가운데 과연 최이재는 죽음을 피해 살아남을 수 있을지, 죽음의 형벌 끝에 찾아올 결말은 무엇일지 관심이 집중된다.

그런가 하면, 이날 오후 5시에 공개되는 '경성크리처'은 스틸컷을 공개해 기대감을 높였다. 시대의 어둠이 가장 짙었던 1945년 봄, 생존이 전부였던 두 청춘이 탐욕 위에 탄생한 괴물과 맞서는 이야기 '경성크리처'의 파트1은 글로벌 TOP 10(비영어) 3위 달성 및 브라질, 아르헨티나, 싱가포르, 일본, 태국, 프랑스, 호주를 포함한 전 세계 69개국 TOP 10에 오르며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공개된 파트2 스틸에는 나진 기생물이 든 병을 묘한 표정으로 바라보고 있어 또 다른 괴물의 탄생에 대한 가능성을 암시한다. 강은경 작가는 "마에다는 경제력과 권력 모든 걸 갖고 있지만 결국 자신이 인정받고 싶은 사람한테 인정받지 못한 콤플렉스가 있는 인물이다. 그런 상처가 이 드라마를 굉장히 급반전시키는 역할을 한다"고 전해 남몰래 옹성병원을 후원해 온 마에다의 비밀이 파트2에서는 한 꺼풀 벗겨질지 관심이 모인다.

또한 감격스러운 재회를 한 태상과 채옥의 모습도 눈에 띈다. 서로에게 스며드는 로맨스를 선보인 박서준과 한소희는 "태상이 채옥에게 동질감과 연민을 느끼며 변화하는 과정에 집중했다"(박서준), "채옥의 울타리 안에 태상이 들어오는 과정들을 디테일하게 표현하려 했다"(한소희)며 다시 만난 태상과 채옥의 관계 변화가 파트2에서 어떻게 그려질지 이목이 집중된다. 여전히 존재하는 어두운 세력과 옹성병원 바깥으로 번진 공포를 마주한 태상과 채옥이 파트2가 선사할 클라이맥스를 예고하며 결말에 대한 궁금증을 고조시키고 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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