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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현희, 성인ADHD 의심 증상에 걱정 "정리 못해 극단적으로 다 없앴다" ('홍쓴티비') [종합]

정안지 기자

입력 2024-01-05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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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현희, 성인ADHD 의심 증상에 걱정 "정리 못해 극단적으로 다 없앴다…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방송인 홍현희가 성인 ADHD 의심에 걱정을 쏟아냈다.



5일 유튜브 채널 '홍현희 제이쓴의 홍쓴TV'에는 '장담하는데 대존잼, 매뚱과 함께한 심야만담회'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 속에는 홍현희 제이쓴 부부와 '매뚱' 전 매니저 황정철이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담겼다. 홍현희는 "정철이 '전참시' 찍었을 때 머리 되게 예뻤다. 짧게 자른 걸 지적했다"고 언급, 이에 황정철은 제이쓴에게 "머리 이상하냐"고 물었다. 이에 제이쓴은 "(머리)이상하다. 나 'T'(MBTI 사고형) 다"면서 MBTI 토크를 시작, "자기가(홍현희) ENFP냐"고 물었다. 그러자 홍현희는 "모른다. 나 'I'인 것 같다"며 "원래 ENFP였다. 근데 가끔 'T'도 있다. 이쓴화 된 것 같다. 난 'T' 적인 부분이 좋다"고 했다. 제이쓴은 "난 '좋아, 싫어'가 확실하다"고 했고, 홍현희는 "내가 제일 본받고 싶은 점"이라고 했다.

이어 홍현희는 "사람들이 소화 시킬 때 에너지를 많이 쓴다. 이쓴 씨는 에너지를 아꼈다가 다른 곳에 쓰는 거고 나는 그 에너지를 소화에 쓰니까 쓸 에너지가 없다"며 다른 대화 주제로 말을 이어나갔다. 황정철은 "적당히 드셔야 된다"고 하자, 홍현희는 "난 최악인 거다"며 갑작스런 자기 반성에 분위기가 숙연해졌다.

먹고 싶지만 참는다는 제이쓴은 "MMPI(성인의 인격과 정신병리학 상태를 확인하는 검사)검사를 했다. 결과가 내 통제가 엄청 나다더라"며 홍현희에 MMPI 검사를 제안했다. 그러자 홍현희는 "하고 싶다"면서도 '항목이 540가지다'는 말에 "못한다"고 했다.

이에 황정철은 "누나 약간 성인 ADHD"고 했고, 제이쓴은 "치우라고 하면 '나중에 치울게'라고 한다"며 홍현희의 성인 ADHD 의심 증상을 언급했다. 그러자 홍현희는 "정리 못한다. 그래서 최근에 극단적으로 다 없앴다"며 "오늘 해야 할 일을 미룬다. 그걸 그 시간에 안 한다. 나와의 약속을 안 지킨다"며 걱정했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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