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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하니까 대충→이제 앞뒤 없어"...'홍김동전' 환장 케미에 '폐지'가 아쉬운 이유 [SC리뷰]

정안지 기자

입력 2024-01-05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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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하니까 대충→이제 앞뒤 없어"...'홍김동전' 환장 케미에 '폐지'가…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홍김동전' 멤버들이 폐지를 웃음으로 승화시켰다.



지난 4일 방송된 KBS2 '홍김동전'에서는 멤버들이 '홍김 AD' 직원들로 변신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멤버들은 동전 던지기로 직급 체계를 결정, 주우재 부장, 김숙 과장, 장우영 대리, 홍진경 사원, 조세호 인턴으로 시무식을 진행했다.

그때 본부장으로 에이티즈 윤호가 깜짝 등장, 조 인턴은 "물 좀 가져다 드려라"는 김 과장의 말에 빠르게 움직였다. 상사에게 물 뿌리는 상황극을 하기로 한 것. 이에 주우재는 "우리 2주 밖에 안 남았고 앞뒤 없다"며 몸 개그를 원했지만, 윤호는 "나는 주 부장이 따라주는 거 먹고 싶다"고 해 주우재를 당황하게 했다.

조세호는 "잘 살려봐라. 뛰면서 앞에 다리를 걸어야 한다. 그래야 넘어진다"고 팁을 전수, 그러나 주우재는 뒤에 있던 조세호에게 물을 뿌린 채 넘어지는 척해 웃음을 안겼다.

이후 '어디까지가 플러팅인가'라는 주제로 토론을 진행, 직급 체인지권은 주우재가 받게 됐다. 이날 촬영 중 가장 신난 주우재는 부담스러운 부장 자리를 홍진경에 물려줬다.

홍진경은 게임 전 한마디 해달라는 요청에 "우리가 비록 2주 후면 문을 닫는 회사지만 그래도 끝까지 최선 다해 임해주길 바란다"며 폐지를 언급했다. 이에 김숙은 "그 얘기는 자꾸 왜 하냐"고 했고, 주우재는 "창의적이지 않다"고 했다. 그러자 홍진경은 "우리는 2주 후에 문을 닫는 회사니까 대충하게나"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제야 주우재는 "참신하다. 마음의 짐이 확 덜어진다"고 했고, 홍진경도 "한결 가볍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방송 말미 예고편에서는 제작진은 "폐지를 막아라"라는 미션을 주자, 장우영은 "지금 사장실 올라가냐"고 말해 이들이 어떠한 미션을 진행했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신개념 폐지 레이스에 장우영은 "다 죽었다"며 흑화하는 등 멤버들의 폐지를 건 처절한 사투에 예고됐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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