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 팬클럽 영웅시대 부천 서포터즈는 4일 월드비전을 방문해 후원금을 전달했다. 영웅시대 부천 서포터즈는 11월 한달 동안 모금한 500만원을 국내위기 아동을 위한 '난방온 캠페인'에 기부했다. '난방온 캠페인'은 국내 위기아동가정에 겨울철 주거 환경을 따뜻하게 할 수 있는 난방비와 따뜻하고 건강한 생활을 위한 외투 이불 전기난로 등 난방용품을 지원하는 위기아동지원 캠페인이다.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아동 7818명이 약 19억원 규모의 난방비 지원 혜택을 받은 바 있다.
영웅시대 부천 서포터즈는 "평소 좋아하는 임영웅을 따라 팬클럽에서 함께 기부를 시작하게 됐다. 아이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다는 생각에 즐거운 마음으로 나눔에 동참할 수 있었다. 앞으로도 영웅시대의 이름처럼 소외된 아이들에게 삶을 보살피고 지켜주는 영웅이 되어줄 수 있도록 선한 영향력에 앞장서고 있다"고 밝혔다.
네이버 공식카페 영웅나라 회원들도 임영웅이 복무했던 백골부대에 645만원 상당의 체육용품을 기증했다. '대한민국 영웅들' '영웅이가 응원합니다'는 주제로 기부에 참여한 40여명의 팬들은 코로나19 시기에 침체된 국군 장병들의 사기에 조금이라도 위안이 되고자 크리스마스 트리와 함께 올 겨울 따뜻한 마음을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