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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연석, 라디오 출연에 찐친 정경호 주접 문자 "꺄아아악"

이유나 기자

입력 2021-12-06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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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연석, 라디오 출연에 찐친 정경호 주접 문자 "꺄아아악"


[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배우 유연석이 라디오에 생방송 출연하자 절친 정경호가 문자로 친분과 애정을 과시했다.



유연석은 6일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에서 게스트로 출연해 자신의 뮤지컬 '젠틀맨스 가이드' 홍보에 나섰다.

DJ 최화정이 유연석 목격담을 전하려던 때 한 청취자가 "최파타 애청자 정경호 배우님 문자 안왔나요. 유연석님 나오셨는데 문자가 왜 안오느냐"고 질문했다.

이에 유연석은 "경호형은 요즘 연극하느라 정신 없을것같다. 지금 자고 있을지 모른다. 오늘 저녁 공연이 있고, 4시간 가까이 되는 연극공연을 하고 있어서 에너지 충전이 필요할 것"이라며 정경호가 출연하는 연극 '엔젤스 인 아메리카'를 소개했다. 최화정이 "4시간이나 공연하는 연극이 있느냐"고 묻자 유연석은 "원래 7시간 공연 연극인데 나눠서 1부를 4시간, 내년 공연에 2부를 3시간으로 나눠서 진행한다. 주말에만 7시간 풀공연을 한다. 저녁 시간 쉬는 시간을 1시간 갖는다고 하더라"라고 정경호의 근황을 잘 아는 만큼 공연에 대한 자세한 설명도 덧붙였다.

이에 정경호는 자다가 일어난 듯 금방 문자를 보내며 "꺄아아아아아아아아 연석아! 우리 보고 싶은 내 동생 끼야아아아아아아아악 왜 우리 공연 홍보를 해 연석아. 고마워 젠틀맨스 가이드 화이팅!!! 1월에 보러갈게"라고 남겨 웃음을 유발했다. 유연석은 "나중에 정경호 배우님이 출연하면 저희 공연 홍보해 주시는 걸로 하자"며 웃었다.

유연석은 "정경호 형은 드라마에서 시크한 역할을 하는데 실제로 애교도 많고 사랑꾼이다. 산촌생활에서도 요리를 너무 잘하더라. 멤버들이 경호형 덕에 너무 잘 먹고 있더라"고 말했다.

이날 유연석은 목격담 제보가 쏟아졌다. 한 청취자는 "공군 630기 동기다. 군대에서 몰랐는데 나중에 '올드보이' 출연 배우라고 알게되고 작품을 다 봤다"고 말했다. 이에 유연석은 "공군 자원입대했다. 부모님 살고 계신 곳이 진주였는데 공군 교육사령부가 있다. 비행기를 몰지는 못했고 운전병을 했다"고 웃었다.

공연계에서 일하고 있는 스태프는 "유연석 배우와 함께 작업했던 스태프들에 의하면 따뜻한 배우라고 하더라"라고 제보했고, "부모님과 공연 보러온 유연석을 본 목격했는데 물도 사서 드리고 살뜰히 챙기시는 모습을 봤다"는 제보도 들어왔다.

또 길거리 프리허그 이벤트가 몰려드는 인파에 취소됐던 목격담도 이어졌다. 유연석은 "'응답하라' 시리즈에서 칠봉이로 인기몰이하던 때다. 벌써 7,8년 전이다. 대중들의 저에 대한 사랑이 커지고 저라는 배우를 알리게된 작품이었다"고 회상했다.

캠핑 목공 사진 연기 노래 유튜브까지 부지런한 스타일인 유연석은 "저보고 왜 쉴줄 모르냐고 하는데 이제 조금씩 미니멀해지려고 노력한다. 아직 쉽지 않다. 요즘은 강아지 입양해서 밥때 맞춰서 일어난다. 8시쯤 일어나서 밥 챙겨주고 산책하고 일상을 시작한다"라며 더 바빠진 근황을 전했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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