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신록은 6일 오전 온라인을 통해 스포츠조선과 만나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지옥'(연상호 최규석 극본, 연상호 연출)의 인터뷰를 진행했다.
김신록은 호흡을 맞춘 김현주에 대해 "김현주 배우님은 사실은 현장에서 같이 연기했을 때 굉장히 진심인 배우라고 느꼈다. 제가 좋아하는 장면 중에 새진리회 사람들과 변호사 사람들이 박정자의 사무실을 찾아서 계약하는 신이 있는데, 정진수가 거기서 '애들 아빠가 왜 없냐. 유부남이었냐'고 할 때 제가 '미혼모다'고 할 때 민혜진이 절 잡으며 '그런 것까지 대답할 필요 없다'고 하는데, 그 막아서는 신이 진짜더라. 현장에서도 너무 든든했고, 시청자로서 볼 때도 '찐'이라서 웃음이 났다. 김현주 선배는 역할로도 박정자를 보호하는 역할이었지만, 선배 배우로서도 따뜻하고 존경스러운 분이었다"고 했다.
'지옥'은 예고없이 등장한 지옥의 사자들에게 사람들이 지옥행 선고를 받는 초자연적 현상이 발생하고, 이 혼란을 틈타 부흥한 종교단체 새진리회와 사건의 실체를 밝히려는 이들이 얽히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지난 달 19일 공개된 작품. 22일 1위를 재탈환한 이후 열흘 연속 전세계 1위 자리를 지키며 호평을 받았다. 5일 기준 '지옥'은 8위로 내려 앉았지만, 글로벌 시청자들의 관심을 충분히 받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