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은 26일 정 감독이 건강상의 문제로 자진 사퇴 의사를 밝혔고, 구단도 이를 수용했다고 발표했다.
갑작스러운 일. 정 감독은 2019년 신한은행 감독으로 부임해 성공적인 커리어를 이어가고 있었다. 부임 직전 시즌 최하위던 팀이 2019~2020 시즌 정규리그 4위에 올랐고, 지난 시즌에는 정규리그 3위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성적도 성적이지만, 김단비를 중심으로 어린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며 팀 리빌딩 작업을 성공적으로 진행하고 있었다. 남은 한 시즌 계약 만료를 앞두고 굳이 그만둘 이유가 없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