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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랑 끝에 몰린 유재학 감독 "슛 편하게 던지라고 했다"

김용 기자

입력 2021-04-26 18:39

벼랑 끝에 몰린 유재학 감독 "슛 편하게 던지라고 했다"
현대 모비스 유재학 감독. 사진제공=KBL

[안양=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아무 생각 없이 편하게 던지라고 했다."



울산 현대모비스 유재학 감독이 마지막이 될 수 있는 3차전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현대모비스는 26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안양 KGC와의 4강 플레이오프 3차전을 치른다. 앞서 홈에서 열린 1, 2차전을 모두 내주며 벼랑 끝에 몰린 현대모비스는 3차전을 꼭 잡아야 한다.

유 감독은 경기를 앞두고 "득점이 너무 빈곤하다. 외곽이 살아나야 한다. 선수들에게 아무 생각 없이 편하게 던지라고 했다. 선수들이 부담이 많은 것 같다"고 하며 "숀 롱의 득점이 팀 플레이로 만들어져야 한다. 숀 롱 혼자 공을 너무 오래 갖고 있으면 역효과가 난다. 국내 선수 찬스가 안난다. 숀 롱이 자기 역할을 잘해주고 있다. 공은 어느정도 돈다. 찬스는 있는데 슛이 안들어갈 뿐"이라고 밝혔다.

슈터 전준범의 부진에 대해 유 감독은 "전준범이 말은 안하는데 부상 여파가 있는 것 같다. 슛 밸런스가 많이 흔들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안양=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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