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는 6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KGC와의 시즌 최종전에서 경기 시작부터 앞서나가며 87대66으로 완승을 거뒀다. 이날 경기 전까지 23승30패를 기록중이던 SK는 2연승으로 시즌을 마감하게 됐다.
SK는 플레이오프 탈락이 일찌감치 확정됐고, KGC는 3위로 플레이오프에 나가는 팀. SK는 7위 여부가 달린 경기였고 KGC는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선수들의 컨디션과 여러 부분을 점검해야 할 경기였다. SK쪽에 동기부여가 더 많이 될 경기였다.
SK는 1쿼터 선수들의 고른 활약으로 23-12로 크게 앞서나갔다. 2쿼터에는 배병준이 3점슛을 연속으로 터뜨리고 닉 미네라스도 득점에 가담했다. 두 사람이 나란히 8점씩 기록했다. KGC는 변준형 홀로 11점을 넣으며 고군분투했다. 하지만 점수차는 더 벌어졌다. 전반 종료 후 스코어 50-36 SK의 리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