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뉴스

스토브리그 '대변신' 두 팀, 얼마나 세졌을까....日 맞대결로 공개...류현진+ 한화 vs 김재윤+ 삼성[오키나와리포트]

정현석 기자

입력 2024-02-25 00:23

수정 2024-02-26 10:03

more
스토브리그 '대변신' 두 팀, 얼마나 세졌을까....日 맞대결로 공개..…
23일 한화 이글스 선수단이 일본 오키나와 고친다 구장에서 훈련했다. 캠프에 합류한 류현진이 러닝으로 몸을 풀고 있다. 오키나와(일본)=송정헌 기자songs@sportschosun.com/2024.02.23/

[오키나와=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류현진의 복귀로 떠들석한 한화 이글스.



화제 만발이다. 과연 얼마나 세졌을까. 궁금증도 크다.

수년 간 대형 유망주를 모으고 젊은 선수들에게 꾸준한 기회를 주며 리빌딩을 진행해 온 구단. 한국 야구 역사상 최고 투수 류현진의 복귀는 완성형 전력의 화룡점정이다.

2024 시즌 최대 다크호스. 한화가 베일을 벗는다.

2차 전지훈련지인 일본 오키나와에서 타 팀과의 본격적인 실전에 돌입한다.

첫 상대는 일본 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즈다. 25일 고친다구장에서 열리는 경기. 비록 1군이 아닌 2군이지만 호주에서 갈고 닦은 전력을 가늠해볼 수 있는 기회다.

진짜 실력을 엿볼 수 있는 경기는 국내 팀들과의 연습경기다.

26일 아카마구장에서 삼성 라이온즈와 연습경기를 치른다. 올시즌 가장 전력 변화가 큰 두 팀.

흥미진진한 요소들이 많다.

한화는 류현진을 필두로 안치홍 김강민 이상규 이재원 등 중요한 선수들을 영입해 본격적인 상위권 도전에 나선다. 고교 최대어 좌완 투수 황준서도 영입해 문동주 김서현과 함께 영건 3총사를 완성했다. 장민재도 눌러 앉혔다.

류현진 등판은 아직 힘들지만 강팀으로 변모할 한화 선수단의 분위기 차이를 느껴볼 수 있는 기회다.

삼성 역시 겨우내 큰 폭의 변화가 있었다.

마무리 투수 김재윤을 필두로 임창민 최성훈 양현 이민호 등 약점인 불펜진을 대거 보강했다. 오승환 김대우도 잔류했다. 전병우 영입과 강한울 잔류로 내야 뎁스도 강화했다.

삼성도 한화전이 국내 팀과의 첫 연습경기다.

일본 프로야구팀들과 7차례 연습경기를 했다. 실전 페이스가 빠른 일본 팀을 상대로 7전 전패를 했지만 최종전이었던 23일 니혼햄전에서는 3대4 한점 차 패배로 비교적 선전했다. 경기를 거듭할수록 빠르게 정상페이스를 찾아가는 시점.

한화전은 활발한 경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변화는 기대감을 불러 모은다.

변화가 많았던 한화와 삼성의 실전 경기 첫 만남. 관심이 커지는 이유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