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위즈는 삼성 라이온즈와 1위 결정전을 통해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144경기를 치른 결과가 76승9무58패로 삼성과 똑같았고, 규정에 의해 1위 결정전을 치렀다.
1대0의 짜릿한 승리로 정규리그 우승과 함께 한국시리즈에 직행한 KT는 이제 통합우승에 도전한다. 이 감독은 이전 인터뷰에서 "우리팀은 이미 포스트시즌을 한번 치렀다. 시즌 최종전이 플레이오프 마지막 경기같았고, 1위 결정전은 한국시리즈 같았다"라고 했었다.
그러면서 "1년 내내 긴장하고 살았다. 이번엔 긴장되는 날이 안오고 편하게 끝나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즉 7차전까지 가는 피말리는 접전이 아니라 빨리 끝내고 싶은 마음을 피력했다. 고척=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