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쉽게 부상으로 시즌을 마감한 송은범과 오지환 이상호가 4일 잠실구장을 찾았다. 이들은 경기전 라커룸을 방문해 선수들과 인사를 하며 응원을 했고, 이어 관중석에서 동료들을 응원하기로 했다.
송은범은 우측 십자인대 파열로 인해 수술을 받고 시즌 아웃됐다. 8월 14일 잠실 롯데전서 땅볼 타구를 처리하다가 오른쪽 무릎을 다쳤다. 처음엔 외측 측부인대 파열 소견을 받았고, 이어 십자인대도 좋지 않다는 판정에 수술을 받기로 했다. 1년 정도의 회복 기간이 필요한 큰 부상이었다.
부상으로 경기를 함께 뛰지는 못하게 됐지만 야구장에서 응원으로 동료들에게 기를 주기 위해 현장 응원을 결정했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