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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리뷰]오타니 20도루 성공. ML 10년만에 40홈런-20도루 달성

권인하 기자

입력 2021-08-29 12:55

오타니 20도루 성공. ML 10년만에 40홈런-20도루 달성
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가 29일(한국시각)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서 1회말 스윙을 하다가 공에 맞았다. AP연합뉴스

[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가 드디어 20도루 고지를 밟았다. 40홈런-20도루의 장타-준족의 기록을 세웠다. 40홈런-20도루는 지난 2011년 이후 10년만에 나온 기록이다.



오타니는 29일(이하 한국시각)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홈경기서 2번-지명타자로 선발출전해 5회말 공격때 2루 도루에 성공했다.

5-2로 앞선 5회말 1사후 볼넷으로 걸어나간 오타니는 2루 도루에 성공해 시즌 20번째 도루를 기록했다. 홈런 41개에 20도루를 기록.

지난 2011년 뉴욕 양키스의 커티스 그랜더슨이 41홈런-25도루를 기록한 이후 10년만에 다시 본 40홈런-20도루다. 역대 31번째.

오타니가 홈런 9개를 더해 50홈런-20도루를 기록한다면 메이저리그 역사상 역대 5번째 선수가 된다.

1955년 윌리 메이스가 51홈런-24도루로 처음 기록했고, 41년만인 1996년 브래디 앤더슨이 50홈런-21도루를 기록해 두번째로 이름을 올렸다. 1998년 켄 그리피 주니어가 56홈런-20도루, 2007년 알렉스 로드리게스가 54홈런-24도루를 달성했다.

만약 오타니가 50홈런에 10개의 도루를 더 성공해 30도루에 오른다면 메이저리그 역사상 최초로 50홈런-30도루를 달성하게 된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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