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그라운드 사정은 최악이었다. 이날 오전에도 비가 계속 내렸고, 오후에도 비가 내리다가 그치다를 반복했기 때문에 그라운드에 빗물이 많이 고여있었다. NC의 그라운드 관리 관계자는 "그라운드를 정비하는데 최소 3시간 이상 걸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오후 3시에 NC 선수들이 그라운드로 나와 비가 비교적 덜 고인 우측 외야에서 캐치볼을 했고, 3루? 더그아웃 앞에서 가벼운 러닝을 했다. NC 선수들이 나오면서 그라운드 정비작업도 시작됐다.
하지만 오후 4시 쯤 되자 다시 비가 내리기 시작했고, 정비작업은 스톱됐다. 오후 4시 20분 현재도 비가 내리고 있는 상황. 비가 그쳐 정비작업을 시작하더라도 현재 그라운드 상태로는 제 시간에 시작하기는 쉽지 않다. 창원=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