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성은 10일 잠실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의 후반기 첫 경기서 첫 타석 이후 교체됐었다. 당시 스윙을 하다가 왼쪽 옆구리에 통증을 느껴서 보호 차원에서 제외가 됐는데 11일 검진 결과 왼쪽 복사근 미세 손상이 발견됐다.
LG 류지현 감독은 "경미한 미세 손상이라고 한다. 2주 정도는 게임에 나가기 힘들다고 해서 엔트리에서 제외했다"라고 밝혔다.
이에따라 LG는 김민성 대신 베테랑 포수 이성우를 1군에 올렸다. 당초 이성우는 9월 확대 엔트리때 1군에 합류할 계획이었으나 수비에 나설 포수가 김재성 밖에 없어 이날 콜업됐다. 류 감독은 "유강남이 수비에는 문제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경기 후반 포수 자리에 대타가 들어갈 수도 있기 때문에 수비에 나갈 포수가 필요했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