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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살 국가대표’ 이의리, ‘선배들도 놀란 묵직한 구위’ [야구대표팀영상]

박재만 기자

입력 2021-07-21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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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살 국가대표’ 이의리, ‘선배들도 놀란 묵직한 구위’
2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도쿄올림픽에 출전하는 야구대표팀이 훈련했다. 동료들이 타석에 나선 가운데 라이브 피칭을 하고 있는 이의리. 고척=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21.07.21/

[스포츠조선 박재만 기자] 김광현·류현진·양현종 국가대표 좌완 에이스 계보를 이을 19살 이의리. 태극 마크를 가슴을 달고 마운드에 올라 선배들과 맞대결을 펼쳤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2020 도쿄올림픽 야구 국가대표 선수단의 훈련이 21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진행됐다.

19살로 역대 최연소 국가대표가 된 이의리는 선배들과 함께 구슬땀을 흘렸다.

워밍업을 마친 이의리는 대표팀 합류 후 첫 라이브 피칭을 소화했다. 태극 마크를 가슴에 달고 마운드에 오른 이의리의 어깨에는 힘이 많이 들어가 있었다.

박건우와 승부에서 3개 연속 볼을 던진 이의리는 4구째부터 제구가 잡히기 시작했다. 불리한 볼카운트에서 과감한 몸쪽 직구로 타자를 땅볼 처리한 이의리는 이후 황재균에게 볼넷, 박해민, 이정후는 땅볼 처리, 최주환은 삼진 처리한 뒤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이날 현장에서 지켜본 이의리의 구위는 강력했다. 힘 있는 타자들과의 정면 승부에서도 이의리의 직구는 연신 파울을 만들어냈다. 하지만 볼과 스트라이크의 차이가 명확해 제구를 더 정교하게 가다듬어야 할 필요가 있어 보였다.



포수 뒤에서 예리한 눈빛으로 이의리의 투구폼과 구위를 직접 체크한 최일언 코치. 이의리가 라이브 피칭을 마치고 마운드에서 내려오자 한동안 대화를 나누며 보완할 점들을 하나씩 알려주었다.



한편 2020 도쿄올림픽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야구 대표팀 선수단은 선수 24명, 코치진 7명 총 31명이다.



김경문 감독과 최일언, 이종열, 김종국, 진갑용, 김재현, 정대현 코치가 2008년 베이징올림픽 이후 다시 한번 금메달을 노린다.



대표팀 선수 24명 중 투수진은 총 11명이다.



우완투수는 최원준, 고영표, 고우석, 조상우, 오승환, 박세웅, 원태인, 김민우로 8명이고 좌완투수는 차우찬, 이의리, 김진욱 3명이다.



19살 좌완 이의리가 도쿄올림픽에서 어떤 피칭을 선보일지 기대된다.



고척=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

이제는 도쿄올림픽 국가대표 좌완 투수 이의리.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고 마운드에 올라 힘차게 피칭.

강력한 구위로 타자들과 정면 승부.



사진=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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