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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언론 "일본 노메달 만든 한국" 주목할 선수로 김현수 오승환 이정후 강백호 꼽아

권인하 기자

입력 2021-07-19 17:33

일본 언론 "일본 노메달 만든 한국" 주목할 선수로 김현수 오승환 이정후…
대한민국 도쿄올림픽 야구 대표팀 훈련이 18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진행했다. 오승환이 수비 훈련을 하고 있다. 고척=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1.07.18/

[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일본은 역시 이번 올림픽에서도 한국을 경계한다.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부터 2008 베이징 올림픽까지 5번의 올림픽에서 금메달 없이 은메달 1개와 동메달 2개만을 땄던 일본은 2000년 시드니올림픽과 2008 베이징올림픽에서 모두 한국에 패하면서 메달을 따지 못했던 아픈 기억이 있다.

일본의 베이스볼 긱스는 일본 대표팀이 합숙 훈련에 들어간 19일 한국 야구대표팀을 소개했다. 한국이 올림픽에서 2000년 시드니 올림픽 동메달을 땄고 2008년 베이징 올림픽 때 9승무패로 금메달을 땄는데 그때 감독이 지금의 김경문 감독이라고 했다.

최근 한국이 WBC에서 1라운드를 통과하지 못하며 한국과 일본의 맞대결은 예전보다 줄었다. 최근 5경기를 살펴보려면 12년전인 2009 WBC 결승전까지 올라간다. 한국은 WBC 결승전서 3대5로 패했고, 2015년 프리미어12 예선에서 0대5로 패했지만 준결승에서 4대3으로 승리했던 짜릿한 기억이 있다. 2019년에 열린 프리미어12에선 예선에서 8대10으로 졌고, 결승에서도 3대5로 패했다. 일본이 4승1패로 앞서있는 상황이다.

이번 대표팀 전력면에서도 일본이 분명 한국에 비해 앞서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평가다. 하지만 일본은 여전히 한국을 경계할 수밖에 없다. 금메달을 따기 위해선 본선에서 만나게될 한국을 꼭 이겨야 하고, 이전에도 한국이 일본의 발목을 잡은 일이 많았기 때문이다.

베이스볼 긱스는 주목해야할 한국 선수로는 김현수와 오승환 이정후 강백호 등 4명을 소개했다. 김현수는 메이저리그 경험이 있고, 2019 프리미어12 일본전서 야마구치 ??에게서 홈런을 쳤다고 했다. 오승환은 2014,2015년 한신 타이거즈에서 2년 연속 세이브왕을 해 일본 팬들에게 친숙한 선수다. 이정후는 주니치 드래곤즈에서 활약한 이종범이 아들로 나고야 출생이라고 밝혔다. 2019 프리미어 12 결승전서 1번-중견수로 출전했찌만 3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고 했다. 강백호에 대해선 2019 프리미어12 슈퍼라운드 일본전서 2안타 3타점을 친 선수로 22살이 되는 신선한 선수가 이번에도 힘을 발휘할지 기대를 모은다고 했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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