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 라이블리의 대체 선수로 삼성에 온 몽고메리는 27일 정오를 기준으로 2주간의 자가격리를 마쳤다. 입국한 뒤 곧바로 전남 고흥에 내려가 통역, 불펜포수, 트레이너 등과 함께 자가 격리를 하면서 훈련을 해왔던 몽고메리는 빨리 1군 등판이 가능한 상태로 알려졌다.
삼성 허삼영 감독은 "몽고메리는 화요일(29일) 2군에서 타자를 세워놓고 던지는 라이브 피칭을 하고 곧바로 인천으로 올라온다. 팀 분위기와 경기 분위기를 익힌 뒤 7월 초에 1군에 곧바로 등판시킬 계획이다"이라고 밝혔다. 자가 격리 중에도 피칭을 하면서 훈련을 했기 때문에 가능한 일. 2군에서의 실전 등판 없이 1군에 곧바로 올라오는 것도 이 때문이다.
몽고메리는 삼성과 계약금 10만 달러, 연봉 45만 달러, 인센티브 5만 달러 등 최대 총액 60만 달러 계약을 맺고 지난 13일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했다. 대구=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