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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런 4개 도미니카공화국, 홈런 6개 베네수엘라에 10대7 역전승 올림픽 최종예선 첫 승 신고

권인하 기자

입력 2021-06-23 12:13

홈런 4개 도미니카공화국, 홈런 6개 베네수엘라에 10대7 역전승 올림픽…
도미니카공화국선수들이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사진출저=WBSC

[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도미니카공화국이 베네수엘라를 꺾고 올림픽 최종예선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도미니카공화국은 23일(한국시각) 멕시코에서 열린 베네수엘라와의 예선 첫 경기서 홈런이 10개가 나오는 타격전 속에 10대7로 역전승을 따냈다.

도미니카공화국은 4번-1루수로 나온 후안 프란시스코가 5타수 3안타(1홈런) 5타점의 맹타를 기록하며 팀승리를 이끌었다.

프란시스코는 1회초 선제 1타점 적시타를 쳤고, 3-4로 뒤진 5회초 1사 만루서 2타점 역전 좌전안타를 쳤고, 5-6으로 뒤진 7회초 무사 1루서 좌월 역전 투런포를 쳤다. 이어 5번 요한 미에세스와 6번 디에고 고리스가 연속 솔로포를 치면서 단숨에 9-6으로 점수차를 벌였다. 이후 2루타와 상대 실책으로 1점을 더 뽑은 도미니카공화국은 10-6으로 앞섰고, 이후 실점을 줄이며 10대7의 승리를 완성했다.

베네수엘라는 1회부터 7회까지 매이닝 1점씩을 뽑았다. 홈런을 무려 6개나 쳤지만 모두 솔로포에 그쳤고 결국 역전패했다.

이번 최종 예선은 호주와 중국, 대만이 코로나19를 이유로 불참을 선언해 도미니카공화국과 베네수엘라, 네덜란드 등 3개국만이 출전했다. 이들은 예선에서 맞대결을 펼쳐 1∼3위의 순위를 정하고 2,3위팀이 준결승을 벌여 1위와 결승전을 치른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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