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와 주중 3연전 두 번째 경기를 치르기 위해 사직구장에 도착한 두산 선수단 사이로 반가운 얼굴이 보였다. 그 주인공은 바로 박세혁. 지난 4월 16일 잠실에서 열린 LG와 경기에서 김대유가 던진 공에 얼굴을 맞았다. 이후 병원으로 호송된 박세혁은 안와골절 진단을 받은 뒤 수술대에 올랐다.
장비를 푼 뒤 그라운드에 나타난 박세혁은 밝은 표정으로 선수단과 인사를 나눴다. 김지훈 배터리 코치는 포수조(장승현, 최용제, 박세혁) 미팅에서 선수들에게 부상을 조심하라고 여러 번 강조했다.
부상 이후 54일 만에 1군에 복귀한 박세혁은 첫 경기부터 선발 출장해 홈을 지킬 예정이다. 부산=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
김지훈 코치 '세혁아 부상 조심하자!'
드디어 돌아온 두산의 안방마님 박세혁.
'오랜만에 보는 그의 미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