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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살아야 팀이 산다' 송명기-김영규, '21살 동갑내기 불펜 피칭' [창원영상]

송정헌 기자

입력 2021-06-03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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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살아야 팀이 산다' 송명기-김영규, '21살 동갑내기 불펜 피칭…
2일 창원 NC파크에서 KBO리그 NC와 두산의 경기가 열렸다. 경기 전 함께 불펜 피칭을 하고 있는 송명기와 김영규. 창원=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

[창원=스포츠조선 송정헌 기자] 2일 송명기, 김영규가 컨디션 회복을 위해 함께 불펜 피칭을 했다.



NC 다이노스 선발을 맡고 있는 송명기와 김영규는 2000년생으로 동갑내기다. 송명기와 김영규는 최근 선발 출전한 경기에서 나란히 부진했다.

송명기는 시즌 초 내복사근 부분 파열 옆구리 부상으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지난달 22일 1군에 복귀한 송명기는 5월 22일 고척 키움전에 선발 등판했으나 4이닝 투구하며 7실점했다. 두 번째 29일 사직 롯데전에서는 5이닝 동안 13피안타, 9실점으로 더 부진한 투구를 했다.

송명기는 지난해 9승 3패 평균자책점 3.70을 기록하며 NC 마운드를 지켰다. 두산과 한국시리즈에서도 맹활약하며 팀이 우승할 수 있게 기여했다.

올 시즌 송명기는 부상 이후 두 경기에서 9이닝 동안 안타는 23개, 16실점을 했다. 부상 후 컨디션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직구 구속도 많이 떨어졌다.

김영규는 5월 30일 롯데와 경기에 선발 출전했으나 마운드를 오래 지키지 못하고 1⅓이닝 동안 3피안타 4볼넷 3실점하며 조기 강판했다.

동갑내기 어린 선발 투수 송명기와 김영규가 함께 흔들리며 마운드를 지키지 못했다. 이들은 나란히 불펜 피칭을 하며 컨디션을 점검했다. 이동욱 감독도 직접 불펜을 찾아 송명기와 김영규의 투구를 관심 있게 지켜봤다.

NC의 토종 영건 송명기, 김영규가 마운드를 지켜내야 NC도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다. 이동욱 감독은 "아파서 못 던진게 아닌 만큼, 던지면서 밸런스를 잡게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창원=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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