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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욱, '독수리 유니폼 입고 행복한 미소' [대전영상]

송정헌 기자

입력 2021-05-22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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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욱, '독수리 유니폼 입고 행복한 미소'
'독수리 유니폼 입고 행복한 미소' 22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KBO리그 한화와 KT의 경기가 열린다. 경기 전 한화 정인욱이 동료들과 함께 몸을 풀고 있다.

[대전=스포츠조선 송정헌 기자] 드디어 1군 무대에 합류한 정인욱이 동료들과 함께 밝은 표정으로 훈련했다.



한화 이글스 정인욱은 올해 처음으로 1군 무대에 올라왔다. 2군 5경기에서 1승 2패 평균자책점 9.82를 기록했는데 최근 단국대와 연습경기에서는 4이닝 무실점 8K, 최고구속 146km를 기록하며 컨디션이 끌어올렸다.

수베로 감독은 1군에 올라온 정인욱에 대해 "이번 일요일에 중간으로 나가거나 다음 주 선발로 로테이션에 합류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원호 퓨처스 감독도 "처음부터 긴 이닝을 소화하긴 어렵겠지만 1군에서 지금까지 준비한 부분들을 경험으로 게임을 펼치다 보면 팀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했다.

1군 무대에 합류한 정인욱은 "다시 1군 마운드에 설 수 있다는 그 자체만으로도 나에겐 감사한 일이다. 내가 가진 경험을 바탕으로 결과를 보여드린 뒤에 다시 팬들 앞에 당당하게 서고 싶다. 어떠한 상황에서도 팀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지난해 삼성에서 방출된 이후 우여곡절 끝에 한화 이글스에서 제2의 야구 인생을 시작한 정인욱이 독수리 유니폼을 입고 다시 한번 날개를 펼칠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대전=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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