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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프리뷰]최고 좌완 외국인 vs 최고 좌완 신인. 승자는?

권인하 기자

입력 2021-05-12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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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좌완 외국인 vs 최고 좌완 신인. 승자는?
6일 잠실야구장에서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렸다. LG 선발 수아레즈가 힘차게 투구하고 있다. 잠실=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21.05.06/

[광주=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올시즌 최고 좌완 외국인 투수와 최고 좌완 신인 투수가 선발 맞대결을 펼친다.



LG 트윈스 앤드류 수아레즈와 KIA 타이거즈 이의리가 광주에서 만난다.

수아레즈는 6경기서 4승1패, 평균자책점 1.49의 훌륭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삼진을 46개 잡을 동안 볼넷을 13개만 내줬다.

다승 공동 2위, 평균자책점 3위, 탈삼진 1위를 기록 중.

150㎞를 넘나드는 빠른 공과 투심, 슬라이더, 체인지업, 커브 등 모든 구종을 스트라이크로 던질 수 있는 컨트롤까지 갖춰 시즌 전부터 모든 구단의 관심을 받아왔고 명불허전이란 평가를 받고 있다.

좌-우타자에 모두 강하다. 우타자에 피안타율이 1할8푼3리, 좌타자에게 1할9푼4리로 모두 1할대 피안타율을 기록 중.

KIA와는 첫 만남이다. 팀이 2연패 중이라 연패를 끊기 위해서도 수아레즈의 호투가 필수다.

이의리는 5번의 선발 등판에서 1승, 평균자책점 을 기록했다.

LG전은 두번째 등판이다. 지난 4월 22일 잠실 경기서 6⅔이닝 동안 4안타 1실점하며 승리투수 요건을 갖췄지만 이후 동점을 허용하며 데뷔 첫 승이 날아갔었다. 당시 김민성에게 소로포를 맞았다.

아직은 경기마다 기복이 있어 불안하긴 하지만 올시즌 선발로 나오는 신인 투수 중에서 가장 매커니즘이 좋다는 평가다. 150㎞에 육박하는 빠른 공과 자유 자재로 던지는 체인지업이 장점이다.

이전에 잘던졌던 기억이 있어 자신감을 가지고 마운드에 오를 듯하다.

올시즌 가장 관심을 받고 있는 좌완 투수들의 맞대결이라 빅 이벤트가 됐다. 광주=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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