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 중심타자 김현수가 코로나19 확진자와의 접촉 의심으로 인해 1군에서 말소됐다. 코로나19 특별 엔트리로 말소됐기 때문에 음성으로 판정되면 다음날이라도 바로 1군에 돌아올 수 있다.
김현수는 지난 4일 거주지 인근 주민센터를 약 3분간 방문했는데 이후 주민센터 직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김현수는 12일 오전 11시 강남구 보건소로부터 '5월 4일부터 10일까지 주민센터를 방문한 주민들은 코로나19 검사를 받아달라'는 문자를 받았고 곧바로 숙소 근처인 광주 동부보건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LG 류지현 감독은 "점심시간에 보고를 받았다"면서 "현재 상황을 받아들여야하지 않겠나"라고 아쉬워했다. 김현수는 먼저 팀이 보유하고 있는 코로나19 자가 진단 키트를 사용했는데 음성으로 나왔다고. 하지만 공식적인 음성 판정을 받아야 하기에 기다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