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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라인업]김현수의 갑작스런 이탈. 류지현 감독 "자가 검사 키트로는 음성. 그래도 내일까지 기다려야해"

권인하 기자

입력 2021-05-12 17:21

김현수의 갑작스런 이탈. 류지현 감독 "자가 검사 키트로는 음성. 그래도…
2021 KBO리그 LG 트윈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11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렸다. 3회초 1사 1루 김현수가 안타를 치고 있다. 광주=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21.5.11/

[광주=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자가검사키트로는 음성이 나왔지만 정식 검사 결과를 기다려야 한다."



LG 트윈스 중심타자 김현수가 코로나19 확진자와의 접촉 의심으로 인해 1군에서 말소됐다. 코로나19 특별 엔트리로 말소됐기 때문에 음성으로 판정되면 다음날이라도 바로 1군에 돌아올 수 있다.

김현수는 지난 4일 거주지 인근 주민센터를 약 3분간 방문했는데 이후 주민센터 직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김현수는 12일 오전 11시 강남구 보건소로부터 '5월 4일부터 10일까지 주민센터를 방문한 주민들은 코로나19 검사를 받아달라'는 문자를 받았고 곧바로 숙소 근처인 광주 동부보건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검사 결과가 다음날 나오기 때문에 김현수는 12일 KIA전에 출전할 수가 없었다. 어쩔 수 없이 숙소에 대기하게 됐고, LG는 김현수를 코로나19 특별엔트리로 1군에서 제외시키고 이천웅을 대신 콜업했다.

LG 류지현 감독은 "점심시간에 보고를 받았다"면서 "현재 상황을 받아들여야하지 않겠나"라고 아쉬워했다. 김현수는 먼저 팀이 보유하고 있는 코로나19 자가 진단 키트를 사용했는데 음성으로 나왔다고. 하지만 공식적인 음성 판정을 받아야 하기에 기다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김현수가 빠지면서 라인업도 조정됐다. 홍창기(중견수)-오지환(유격수)-로베르토 라모스(지명타자)-채은성(우익수)-김민성(3루수)-유강남(포수)-문보경(1루수)-한석현(좌익수)-정주현(2루수)로 구성했다. 김현수가 빠진 3번에 라모스가 투입됐고, 좌익수로는 한석현이 출전했다. 광주=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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