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뉴스

팬 사로잡은 문보경, 캡틴 김현수도 사로잡았다 [잠실영상]

정재근 기자

입력 2021-05-08 16:18

more
팬 사로잡은 문보경, 캡틴 김현수도 사로잡았다
팬 뿐만 아니라 캡틴의 마음도 사로잡은 LG 문보경 [잠실=스포츠조선 정재근 기자]

새로운 선수의 등장은 언제나 팬의 마음을 설레게 한다. 5월 시작과 함께 LG 팬의 눈도장을 찍은 문보경이 캡틴 김현수의 마음도 사로잡은 듯하다.





더블헤더 1차전을 취소시켰던 미세먼지가 조금 옅어진 8일 오후 잠실구장. 더블헤더 2차전을 앞두고 문보경이 타격훈련을 했다. 팀 내 모든 선수를 챙겨야 하는 주장 김현수. 이날은 특히 문보경에게 관심을 쏟는 모습이다.

아직은 어색한 1군 무대. 모든 게 낯선 문보경에게 김현수가 먼저 다가갔다. 타격 순서를 기다리는 문보경과 많은 대화를 나누며 도움을 주는 모습이 주장다웠다.

문보경은 올 시즌 퓨처스리그를 씹어먹었다. 16경기에 나와 56타수 18안타 2홈런 16타점 타율 0.464의 맹타를 휘둘렀다.

육성선수에서 정식선수로 전환이 가능했던 5월 1일. 문보경은 1군에 올라오자마자 프로 데뷔 첫 안타를 때려냈다. 이튿날에는 홈런포까지 쏘아 올리며 팬들을 흥분시켰다. 5일 두산과의 어린이날 더비에서는 4타수 2안타 2타점 맹타를 휘두르며 7대4 승리를 이끌었다.

힘 빠졌던 LG 타선에 새바람을 불어넣은 문보경. 반가운 새 식구 챙기는 김현수의 모습을 영상으로 확인해보자.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




Copyright sports.chosun.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