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두 경기 승리를 따내며 분위기가 좋은 KT 이강철 감독은 KIA와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그라운드에 나와 선수들을 지켜봤다. 1위 삼성과 반 경기 차 단독 2위를 기록하고 있는 KT가 만약 이날 스윕을 거두고 삼성이 LG에 패한다면 1위까지 노릴 수 있는 상황.
이현곤, 진갑용, 김종국 코치는 타이거즈 선배 이강철 감독에게 정중히 인사를 건넨 뒤 한동안 즐겁게 대화를 나눴다. 이 감독도 후배들의 입담에 연신 미소 지었다.
치열한 승부 속 야구인 선후배들의 훈훈한 장면을 영상으로 담아봤다. 수원=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