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보경은 2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원정경기서 7번-1루수로 선발출전해 2회초 첫 타석에서 백스크린을 맞히는 큼직한 솔로포를 터뜨렸다.
문보경은 고졸 3년차의 내야수 요원이다. 육성 선수로 퓨처스리그에서 맹타를 터뜨렸다. 타율 4할6푼4리에 2홈런, 16타점으로 맹활약 중이었다.
기대대로 두번째 경기만에 홈런까지 터뜨렸다. 0-0이던 2회초 1사후 첫 타석에 나선 문보경은 삼성 선발 뷰캐넌의 초구 144㎞의 바깥쪽 높은 직구를 벼락같이 휘둘렀다. 라인드라이브로 뻗어나간 타구는 122m가 적혀있는 가운데 펜스 위 검은 백스크린에 맞았다. 비거리는 126m였다. 대구=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