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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인&아웃]장타없던 삼성 김동엽 2군행. "한단계 업그레이드 돼서 돌아와야"

권인하 기자

입력 2021-05-02 12:14

장타없던 삼성 김동엽 2군행. "한단계 업그레이드 돼서 돌아와야"
2021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가 22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렸다. 삼성 김동엽. 대구=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1.04.22/

[대구=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한단계 업그레이드 돼서 돌아와야 한다."



삼성 라이온즈 거포 외야수 김동엽이 퓨처스리그로 내려갔다. 삼성은 2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의 홈경기에 앞서 김동엽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하고 김헌곤을 등록했다. 김헌곤은 이날 8번-우익수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김동엽은 아직 자신의 이름에 걸맞은 공격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콜업된 뒤 한동안 선발 출전을 했으나 이렇다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면서 점점 출전 기회가 줄어들었다. 이번주엔 4월 27일 대구 NC 다이노스전과 30일 LG 트윈스전에 출전했으나 역시 눈에 띄는 활약은 없었다.

올시즌 11경기(9경기 선발)서 타율 1할2푼5리(32타수 4안타), 3타점에 그쳤다. 자신의 장점이라 할 수 있는 장타가 하나도 나오지 않았다. 홈런은 물론, 2루타나 3루타도 없었다. 부상으로 빠졌던 오재일이 복귀하면서 김동엽의 자리는 더 좁아졌다.

삼성 허삼영 감독은 "김동엽이 지금 고정된 자리가 없다"면서 "퓨처스리그에서 공격력을 키워 좀 더 한단계 업그레이드된 상태로 돌아와야 한다"라고 했다. 이어 "많은 배팅량과 경기 출전을 위해서 퓨처스로 내려보냈다"라고 했다. 대구=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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