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 선수단이 KT 위즈와 주말 3연전을 치르기 위해 수원KT위즈파크에 도착했다. 이의리와 정해영은 경기장에 들어서자마자 짐도 제대로 풀지 않은 채 상대 더그아웃을 향해 달려갔다. 그라운드에서 누군가를 발견한 두 선수는 90도로 허리숙였다. 인사의 주인공은 바로 KT 이강철 감독이었다. 이 감독은 16시즌 동안 152승 53세이브 33홀드를 올린 타이거즈 레전드 투수다.
잦은 연장 승부에서도 뒷문을 든든하게 지키고 있는 정해영의 활약과 선발 한 축을 맡아줄 이의리의 성장이 KIA에 큰 힘이 되고 있다.
타이거즈 출신 대선배와 어린 두 후배의 훈훈한 모습을 영상으로 확인해 보자. 수원=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
그 주인공은? 바로 KT 이강철 감독!
타이거즈 레전드 투수 이강철 감독은 두 후배들에게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정해영·이의리 '저희도 타이거즈 레전드로 남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