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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에 진심인 편' 삼성 피렐라의 뜨거운 열정 [대구스토리]

박재만 기자

입력 2021-04-21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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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에 진심인 편' 삼성 피렐라의 뜨거운 열정
2021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가 20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렸다. 삼성 피렐라. 대구=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1.04.20/

[대구=스포츠조선 박재만 기자] 치고 달리고 단타에도 몸을 날려 홈까지 파고드는 삼성 피렐라의 뜨거운 열정.





삼성은 지난해 시즌 종료 후 피렐라를 영입했다. 총액 80만 달러에 계약한 피렐라는 시즌 초반 삼성 라이온즈에서 누구보다 최선을 다해 그라운드를 달리고 있다.

지난 경기 패배를 설욕하기 위해 피렐라는 오늘도 그라운드에 나와 훈련을 소화했다. 5타수 2안타 1홈런 3타점 맹활약에도 팀이 패배하며 아쉬움을 삼켰던 피렐라는 구자욱, 김동엽과 즐겁게 대화를 나누며 훈련을 마쳤다.

피렐라는 2014시즌 미국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에서 데뷔 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토론토 블루제이스, 필라델피아 필리스에서 뛰었다. 피렐라의 메이저리그 통산 성적은 302경기에 출장해 타율 0.257, 234안타, 17홈런, 82타점, 113득점, 11도루를 기록한 타자다.

피렐라는 삼진율이 낮고 콘택트 능력이 좋은 타자로 평가받아왔다.

한국 프로야구 첫 경기 KT전에서 피렐라는 4타수 무안타 2삼진을 당하며 변화구에 대한 적응이 필요해 보였지만, 다음날부터 피렐라의 배트는 무섭게 돌아가기 시작했다. 남은 2연전에서 8타수 4안타 2홈런을 날리며 걱정스러운 시선을 날려버렸다.



피렐라의 뜨거운 열정은 삼성 선수들에게도 좋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지난 SSG와 경기에서 10대3으로 크게 뒤지고 있던 상황에서 피렐라는 경기를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했다. 주자를 불러들이는 적시타를 날린 피렐라는 있는 힘을 다해 2루를 향해 몸을 날려 슬라이딩까지 했다. 결국 2루에서 세이프.



분위기가 넘어간 상황에서도 피렐라는 최선을 다했다. 내야 땅볼을 친 뒤 병살을 막기 위해 1루까지 전력 질주한 피렐라의 열정은 뜨거웠다. 결국 경기 후반 피렐라의 투런포를 시작으로 삼성은 추격을 시작했다. 10대3에서 10대7까지 추격한 삼성은 경기에서는 아쉽게 졌지만, 매 순간 최선을 다한 피렐라를 향해 관중들은 박수를 아끼지 않았다. 대구=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

'호쾌한 스윙으로 적시타를 날리는 순간'

'짧은 타구에도 2루까지 몸을 날려 슬라이딩'

'1타점 2루타를 날린 뒤 세리머니'

'1사 1루, 내야 땅볼을 친 뒤 전력 질주'

'간발의 차이로 세이프, 병살은 피했다'

'주자로 나가서도 최선을 다하는 피렐라'

'10대3으로 뒤지고 있는 상황에서 터진 피렐라의 투런포!'

'경기에서는 졌지만 모든 걸 쏟아부었던 피렐라의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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