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는 2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두산 베어스와의 홈경기서 하위 타선을 바꿨다. 전날 홈런 3방 등 10안타로 10득점을 했지만 상대 선발에 따라 조정을 했다.
1번 안치홍부터 6번 딕슨 마차도까지는 변함이 없었다. 하지만 오윤석을 7번- 1루수로 기용했고, 9번엔 포수 강태율을 올렸다.
오윤석이 들어간 이유는 두산 선발 유희관이 왼손 투수이기 때문. 좌완 선발을 상대하기에 우타자를 보강했다. 전날 홈런을 친 김준태가 아닌 강태율을 기용한 것도 눈에 띄는 대목. 좌타자인 김준태와 달리 강태율이 우타자지만 유희관 때문은 아니고 선발 김진욱과의 호흡을 위해서라는게 허문회 감독의 설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