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삼성과 롯데의 경기를 앞두고 양 팀의 외국인 선수들이 만나 즐겁게 인사를 나눴다.
'호랑이도 제 말하면 온다더니' 어제의 당사자 라이블리가 마차도에게 다가왔다. 악수를 나눈 라이블리는 곧바로 90도로 허리를 숙여 어제의 일에 대해 사과했다. 얼굴에 공을 맞는 큰 부상을 당했던 마차도이기에 자신의 공이 마차도를 또 놀라게 한 것에 대한 진심어린 사과였다.
동업자 정신이 빛났던 라이블리와 마차도의 훈훈한 만남을 영상으로 확인해보자.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