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는 8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KT 위즈와의 원정경기서 홍창기(중견수)-오지환(유격수)-김현주(지명타자)-이형종(우익수)-김민성(3루수)-이천웅(좌익수)-이주형(1루수)-김재성(포수)-정주현(2루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로베르토 라모스가 전날 경기중 상대 유한준과 부딪히면서 선발에서 제외됐고, 포수 유강남도 체력 관리 차원에서 휴식이 주어졌다.
포수를 유강남이 아닌 김재성으로 기용한 것은 두가지 측면이 작용했다. 이날 선발 이상영과 가장 많이 호흡을 맞춘 포수가 김재성이었던 것. 이상영이 좀 더 편하게 공을 던지게 함과 동시에 유강남의 체력 관리도 하게 했다. 류 감독은 "3경기가 모두 접정이어서 유강남의 피로도가 컸을 것이다"라면서 "체력이 떨어진 뒤에 쉬게 하는게 아니라 체력이 있을 때 유지할 수 있게 하는게 중요하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