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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 라스트댄스?' 새로워진 흥국생명, 무주서 팀워크 다졌다 "Go Champion!"

김영록 기자

입력 2024-07-01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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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 라스트댄스?' 새로워진 흥국생명, 무주서 팀워크 다졌다 "Go …
사진제공=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태광그룹 흥국생명배구단 핑크스파이더스가 지난달 29∼30일 전북 무주 덕유산리조트에서 '2024-25시즌 대비 단합 워크숍'을 실시했다.



흥국생명 관계자는 1일 "다가오는 2024-25시즌을 앞두고 선수단 단합을 위해 1박 2일 일정으로 워크숍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김연경과 김수지를 비롯한 기존 선수들과 황 루이레이 등 새로 합류한 선수들은 물론이며, 아본단자 감독 이하 모든 스태프가 이번 워크숍에 참가했다. 특히 예체능 미니올림픽이라는 주제로 △크레인 블록쌓기 △몸으로 말해요 △풍선 탑 쌓기 △덕유산 산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언어의 장벽을 넘어 서로 소통하고 화합하는 시간을 가졌다.

올해 흥국생명은 아시아쿼터를 황 루이레이, 외국인 선수를 투트쿠 브루주로 교체한데다 이주아 김채연 이원정 박현주 등이 팀을 떠나고 신연경 최은지 이고은 변혜림을 새롭게 영입하는 등 선수단을 새롭게 꾸몄다.

아본단자 감독은 "치열한 훈련에서 잠시 벗어나 함께 웃으며 친목을 다지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서로에 대한 이해와 신뢰를 바탕으로 패기가 넘치는 팀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올해 새롭게 주장으로 선임된 김수지는 "사실 선수단 구성이 많이 달라져 서로 어색하면 어쩌나 고민도 많이 했다"며 "하지만 중국에서 며칠 전 입국한 루이레이도 열심히 뛰고 얘기하는 모습을 보면서 모든 걱정이 사라졌다"고 말했다. 이어 "주장으로서 팀내 소통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선수들과 얘기를 많이 나눌 것"이라고 말했다.

핑크스파이더스 관계자는 "선수단 모두가 승부욕을 불태우며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며 "새 시즌에는 팀원 모두가 하나 된 모습으로 흥국생명을 응원하는 팬들에게 반드시 좋은 성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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