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3일 이틀 동안 펼쳐진 이번 대회에서는 KOVO 유소년 배구교실 초등학교 51개팀이 참여해 갈고 닦은 실력을 선보였다. 그 결과, 초등부 중학년(3~4학년 혼성팀)에서는 남양주 다산초, 고학년(5~6학년)에서는 남자부 광주 어등초와 여자부 대구 강림초가 우승을 거머쥐며 그동안 흘린 땀과 노력의 결실을 수확했다. 대회 MVP는 중학년에서 김민균(남양주 다산초), 고학년 남자부 김태형(광주 어등초), 여자부 장윤지(대구 강림초)가 차지했다.
고학년 남자부 우승을 거머쥔 어등초 정희정 선생님은 "그간 2위에만 머무르다 처음으로 우승할 수 있게 되어 감회가 남다르다"는 소감을 전했으며, MVP로 뽑힌 김태형 선수 역시 "이번 대회를 우승으로 마무리할 수 있어 기쁘다"고 자축했다.
한편, KOVO컵 유소년 배구대회는 유소년 배구 클럽 문화 조성을 목적으로 2013년부터 시작해 매년 동?하계에 걸쳐 전국 유소년 선수들이 실력을 뽐낼 수 있는 장으로 자리매김해왔다. 특히 2015년 대회를 시작으로 이번 대회까지 총 6번의 대회가 김천에서 개최되었다.